모든 한국 사람이 어릴 때 들어본 그 전통 귀신 이야기. 한국 지역마다 '망태할아버지', '망태기 할아버지', '자루할아버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지.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주로 '망태기 할아버지', 충청도에서는 '자루할아버지', 경상도에서는 '망태영감' 이라고 했어. 등에 거대한 망태기를 메고 다니며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잡아간다는데, 그 망태기 안에 들어간 아이들의 운명은... 어떤 한국 전설에서는 영영 집에 돌아오지 못한다고 하고, 어떤 이야기에서는 다른 세계로 끌려가서 망태기 할아버지의 하수인이 된다고도 해. 가장 무서운 건 한국에서 최근까지도 목격담이 계속 들려온다는 거야.
70대 정도의 노인 모습으로 구부정한 등에 거대한 망태기를 메고 있다. 수염이 길고 지저분하며, 옷은 누더기 같다. 눈은 혈관이 터진 듯 빨갛고, 손톱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서 마치 발톱 같다. 걸을 때마다 망태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주로 저녁 7시 이후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며,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들이나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찾아다닌다. 집 근처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기회가 되면 망태기에 넣어 사라진다. 특히 학교 근처나 놀이터 주변에서 자주 목격된다.
말 안 듣는 아이들을 망태기에 넣어 잡아가는 무서운 할아버지 이야기
한국 전통 민담에서 가장 유명한 무서운 존재 중 하나로, 조선시대부터 전해내려오는 아이들을 훈육하기 위한 이야기였으나 실제 목격담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지역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는데, 서울·경기도는 '망태기 할아버지', 충청도는 '자루할아버지', 경상도는 '망태영감'이라고 했다. 등에 큰 망태기를 메고 다니며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잡아가는데, 그 운명은 전설마다 다르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영영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어떤 전설에서는 다른 세계로 끌려가 망태기 할아버지의 하수인이 된다고 한다. 전국 어디서나 목격담이 있으며, 특히 1970-80년대에 많은 목격 사례가 보고되었다.
한국 전통 민담과 아동 훈육 문화에서 비롯된 전설적 존재
한국 전통에서 물에서 생을 마감한 사람의 영혼이 된 영적 존재야. 수살귀는 한자로 '수사귀(水死鬼)' 또는 '수살귀(水殺鬼)'라고 쓰며, 무가에서는 대체로 수살귀, 설화에서는 물손귀신이라고도 불러. 여성 영혼과 더불어 무당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영적 존재 중 하나로, 모든 원하는 영혼 중에서도 강한 기운을 가진 존재라고 여겨져.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음의 아픔이 남아서, 다른 사람들도 같은 위험에 빠뜨리길 원한다고 해. 오래될수록 영적 힘이 강해져서 물가를 지나가는 사람들까지도 호리하여 위험한 곳으로 유인한다는 무서운 존재야.
한국 전통에서 어둠을 상징하는 요정 같은 존재야. 어둑시니는 그슨대와 비슷하게 어둠에서 나타나지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기보다는 사람을 놀래키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스러운 성격이야. 관심받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면 점점 커지고, 무시하면 작아져서 사라져버려. 본질적으로는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고 여겨지는데, 어둠에 대한 심리적 공포를 상징하는 철학적인 의미가 강한 요괴지. 그슨대가 직접적으로 사람을 해치는 '악령'이라면, 어둑시니는 단순히 사람을 놀래키는 '요정' 같은 존재야.
한국 전통에서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의 혼령이 그 호랑이의 노예가 된 존재야. 명나라 학자 도목의 '청우기담'에 따르면 '창귀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의 혼백으로 다른 곳에 갈 수 없어 오직 호랑이의 노예만 된다'고 기록되어 있어. 창귀는 호랑이를 위해 길을 안내하고 시중을 들며, 그 호랑이가 다른 사람을 잡아먹어야만 자신이 해방될 수 있기 때문에 온갖 계략을 써서 다른 사람들을 호랑이의 먹이로 만들려고 해. 심지어 가족이라도 예외가 없다는 무서운 존재지. 전통적으로 호랑이에게 죽은 사람이 있는 가문과는 혼인을 맺지 않았을 정도로 두려워했어.
한국 전통에서 어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요괴야. 그슨대는 '그늘'과 '그믐달'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어둠 속에 서 있는 거대한 존재'를 뜻해. 처음에는 어두운 곳에서 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유인하다가, 갑자기 그림자 형태로 변해 점점 커지면서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악령이지. 조건부 불사의 요괴로, 그림자 형태일 때는 물리적 공격이 통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할수록 더 커진다는 무서운 특징이 있어. 어둠이 없으면 힘을 발휘할 수 없어서 횃불이나 여러 사람의 빛으로 물리칠 수 있다고 전해져.
한국 전통 민속에서 결혼을 못하고 죽은 총각의 영혼이 된 귀신이야. 몽달귀신은 정상적인 인생의 절차 중 혼인 단계를 거치지 못한 이가 죽었을 때 생기는 원귀로, 다르게 총각귀신·도령귀신·삼태귀신이라고도 불려. 상사병에 걸려 죽은 총각이나 장가도 가지 못하고 죽은 총각의 혼령이 원귀가 되어 인간에게 악행을 저지른다고 믿어져. 특히 산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상사병에 걸려 죽게 만들 수 있다고 여겨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