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살귀

분류 등급
위험도: 치명
Susalgui
전국 (강, 하천, 연못, 바다)대한민국 • 업데이트: 정보 없음
별명: 물귀신, 수사귀, 터럭손귀신, 물속령
수살귀
👻
목격 증거 사진
확인된 사진이
없거나 공개 제한

기본 정보

이름:수살귀
영문명:Susalgui
출몰 지역:전국 (강, 하천, 연못, 바다)
목격 빈도:드물게
최종 목격:전통 시대부터
등장 시기:고려시대 이전부터

위험도 평가

치명
극도로 위험 - 접근 금지

개요

한국 전통에서 물에서 생을 마감한 사람의 영혼이 된 영적 존재야. 수살귀는 한자로 '수사귀(水死鬼)' 또는 '수살귀(水殺鬼)'라고 쓰며, 무가에서는 대체로 수살귀, 설화에서는 물손귀신이라고도 불러. 여성 영혼과 더불어 무당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영적 존재 중 하나로, 모든 원하는 영혼 중에서도 강한 기운을 가진 존재라고 여겨져.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음의 아픔이 남아서, 다른 사람들도 같은 위험에 빠뜨리길 원한다고 해. 오래될수록 영적 힘이 강해져서 물가를 지나가는 사람들까지도 호리하여 위험한 곳으로 유인한다는 무서운 존재야.

📺 관련 영상

특징·행동 패턴

외형 특징

물에 빠져 죽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온몸이 물에 불어터진 상태로 나타난다. 머리카락은 물풀처럼 길게 늘어져 있고, 손가락은 터럭처럼 길어져서 '터럭손귀신'이라고도 불린다. 얼굴은 창백하고 눈은 죽은 생선의 눈처럼 뿌옇게 흐려져 있다. 항상 물기가 뚝뚝 떨어지며, 찬 기운과 물냄새를 풍긴다.

행동 패턴

주로 자신이 죽은 물가나 깊은 물속에 머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노린다. 처음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나타나다가 갑자기 발목을 붙잡아 물속으로 끌어들인다. 특히 밤에 더 활발해지며, 물에 대한 경계심이 약한 어린아이들을 주로 노린다. 한번 수살귀에게 붙잡히면 물속에서 벗어나기 매우 어렵다.

전설과 소문

요약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른 사람을 물속으로 끌어들이는 이야기

상세 전설

수살귀는 한국 전통에서 물에 대한 경고와 두려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귀신이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영혼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한을 품어 생긴 원귀로, 다른 사람들을 자신과 같은 운명으로 만들려고 한다. 민요 '옥단춘 노래'에도 '물가운데 앉져마라 수살귀신 달래든다'는 구절이 나올 정도로 민간에서 널리 알려진 존재다. 무당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귀신 중 하나로, 처녀귀신과 함께 굿에서도 특별히 조심스럽게 다뤄진다. 물에 빠져 죽으면 시체를 건졌더라도 넋건지기굿이나 혼건지기굿을 해야 하는데, 이는 물에 빠진 넋이 승천하지 못하고 차가운 물속에 계속 머물기 때문이다. 오래될수록 귀기가 강해져서 단순히 물가를 지나가는 사람들까지도 홀려 물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믿어졌다.

역사·기원

기원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원한과 한에서 비롯

관련 사건

  • 익사 사고 후 연이은 물난리
  • 물가 근처 연쇄 실종 사건
  • 넋건지기굿 의식

⚠️ 대처방법

만약 이런 상황을 마주친다면:
1.밤에 혼자 물가에 가지 말 것
2.물에서 이상한 소리나 도움 요청이 들려도 함부로 접근하지 말 것
3.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넋건지기굿을 할 것
4.물가에서는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
5.어린아이들은 절대 혼자 물가에 보내지 말 것
전통 민속의 말: '물가운데 앉져마라 수살귀신 달래든다'

미디어·문화 속 등장

민요

옥단춘 노래 - 수살귀신 관련 구절

방송

한국 전통 물귀신과 수상 안전

출몰 지역 지도

📍 위치: 전국 (강, 하천, 연못, 바다), 대한민국
좌표: 37.5665, 126.978
⚠️ 주의: 해당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가급적 혼자 가지 마십시오.

다른 귀신

낮음
가끔

어둑시니

한국 전통에서 어둠을 상징하는 요정 같은 존재야. 어둑시니는 그슨대와 비슷하게 어둠에서 나타나지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기보다는 사람을 놀래키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스러운 성격이야. 관심받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면 점점 커지고, 무시하면 작아져서 사라져버려. 본질적으로는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고 여겨지는데, 어둠에 대한 심리적 공포를 상징하는 철학적인 의미가 강한 요괴지. 그슨대가 직접적으로 사람을 해치는 '악령'이라면, 어둑시니는 단순히 사람을 놀래키는 '요정' 같은 존재야.

📍 전국 (어두운 곳, 그림자진 곳)👁️ 전통 시대부터
치명
드물게

창귀

한국 전통에서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의 혼령이 그 호랑이의 노예가 된 존재야. 명나라 학자 도목의 '청우기담'에 따르면 '창귀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의 혼백으로 다른 곳에 갈 수 없어 오직 호랑이의 노예만 된다'고 기록되어 있어. 창귀는 호랑이를 위해 길을 안내하고 시중을 들며, 그 호랑이가 다른 사람을 잡아먹어야만 자신이 해방될 수 있기 때문에 온갖 계략을 써서 다른 사람들을 호랑이의 먹이로 만들려고 해. 심지어 가족이라도 예외가 없다는 무서운 존재지. 전통적으로 호랑이에게 죽은 사람이 있는 가문과는 혼인을 맺지 않았을 정도로 두려워했어.

📍 전국 (호랑이 출몰 지역, 산간지역)👁️ 전통 시대 (조선시대까지)
높음
드물게

그슨대

한국 전통에서 어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요괴야. 그슨대는 '그늘'과 '그믐달'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어둠 속에 서 있는 거대한 존재'를 뜻해. 처음에는 어두운 곳에서 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유인하다가, 갑자기 그림자 형태로 변해 점점 커지면서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악령이지. 조건부 불사의 요괴로, 그림자 형태일 때는 물리적 공격이 통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할수록 더 커진다는 무서운 특징이 있어. 어둠이 없으면 힘을 발휘할 수 없어서 횃불이나 여러 사람의 빛으로 물리칠 수 있다고 전해져.

📍 전국 (어두운 곳, 산길, 숲속)👁️ 전통 시대부터
보통
드물게

몽달귀신

한국 전통 민속에서 결혼을 못하고 죽은 총각의 영혼이 된 귀신이야. 몽달귀신은 정상적인 인생의 절차 중 혼인 단계를 거치지 못한 이가 죽었을 때 생기는 원귀로, 다르게 총각귀신·도령귀신·삼태귀신이라고도 불려. 상사병에 걸려 죽은 총각이나 장가도 가지 못하고 죽은 총각의 혼령이 원귀가 되어 인간에게 악행을 저지른다고 믿어져. 특히 산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상사병에 걸려 죽게 만들 수 있다고 여겨졌어.

📍 전국 (주로 마을, 무덤, 선영 지역)👁️ 전통 시대부터
보통
가끔

야광귀

한국 전통 민속에서 귀신날에 지옥에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는 독특한 귀신이야. 야광귀는 원래 지옥에서 인간 세상으로 도주했다가 염라대왕에게 붙잡혀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몸이 빛나게 되었고, 지옥을 안내하는 불빛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해. 하회탈을 쓴 도깨비와 같은 모습으로, 귀신날이 되면 민가로 내려와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의 신발이나 옷을 훔쳐간다는 이야기가 있어. 신발을 신어보고 발에 맞으면 그대로 신고 가버리는데, 이렇게 물건을 뺏긴 사람은 복을 잃어 1년간 안 좋은 일만 생긴다고 믿어져.

📍 전국 (귀신날 민가 일대)👁️ 전통 귀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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